표지 디자인의 조형적 분석 (1)

입력시간 : 2019-03-15 16:16:23 , 최종수정 : 2019-03-15 16:16:23, 이시우 기자

표지 디자인의 조형적 분석 (1)

 

표지 디자인에서 그래픽적 표현이란 곧 판매와 연결되는 중요한 시각적 표현 수단이다. 어떻게 책의 이미지를 그래픽 기법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 그 책이 타깃으로 하는 독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으며, 책의 개성과 특성을 그래픽 기법을 통해 하나로 함축해서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이러한 표지 디자인에서 타이포그래피,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레이아웃, 색채는 어느 것 하나 치우침 없이 잘 조화를 이루어야 잘된 표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다.

표지 디자인이란 표지가 갖는 기능을 압축하여 시각화하는 과정이다. 그러므로 표지 디자인은 모든 디자인의 조형적 원리가 종합되어 책의 개성과 성격을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 레이아웃(Layout)

레이아웃이란 어구가 지니는 의미로는 ‘나누어 붙이기’, ‘띄어 붙이기’, ‘계획적인 배치’, ‘정돈배치’ 등으로 해석되나 디자인에 있어 레이아웃이란 시각물을 보다 아름답게 그리고 보다 간결하게 정리, 배열, 배치하는 구도상의 멋진 효과를 얻기 위한 작업과정을 뜻한다. 그리고 레이아웃이라는 용어는 단순한 인쇄물, 시각물 디자인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건축, 조원설계 디자인, 도시설계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전반에 걸친 독자적인 작업의의를 지닌 중요한 디자인 작업 중 하나이다.

편집 분야에서 쓰이는 레이아웃이란 ‘지면배열’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레이아웃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지면배열’이라는 용어는 아무래도 단순히 배열만 하면 되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레이아웃이라는 말이 일반화되어 있다. 레이아웃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주목성 : 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게 하는 작용과 시선을 잘 유도, 치중시키는 작용 및 성질을 지녀야 한다.

•가독성 : 내용을 용이하게 그리고 읽기 쉽게 하는 것을 말한다.

•명쾌성 : 디자인이 의도하는 바를 알기 쉽게 그리고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조형성 : 아름다움을 지니는 구성이어야 한다. 좋은 체재와 좋은 형으로 꾸며져야 한다.

•창조성 : 신선하고 새로운 감각적 창조성을 지니고 매력적이어야 한다.

 

표지의 기본 포맷 구성을 할 때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표지 이미지의 배치규정과 비례에 관한 문제, 둘째, 표지 이미지 주변의 화이트 스페이스 유무에 따른 문제, 셋째, 표지에 들어가는 타이포그래피 요소들의 배치에 관한 문제들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잡지의 레이아웃은 매호 이어지는 특징이 있어야 하며 확고한 기본 포맷으로 통일성을 주고 다른 잡지와의 차별성도 있어야한다. 표지 디자인에서 레이아웃은 표지를 구성하는 조형적 요소들의 상호 관계를 고려하여 배열하는 것으로 그 조형적 요소에는 표제, 표제용 문안, 저자명, 출판사명, 일러스트레이션이 있다. 이 요소는 각각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전체로서 통일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고려하여 레이아웃해야 한다.

“레이아웃은 단순한 나열 형태가 아닌 다이내믹한 충동을 주어야하며 균형, 대비, 비율, 리듬, 통일, 조화, 동적효과 등이 효과적으로 이동되어야 한다.”

 

1) 균형(Balance)

요소들의 배열을 통하여 그 비중의 적절한 배분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그 분배는 중요 요소물을 균형화시킬 수 있는 어떤 기준점이 있고 이 시각적 중심점은 사각 공간의 수학적 중심점보다 약 50% 정도 위로 올라간 곳에 있다. 이것을 기준으로 상하좌우의 균형이 이루어진다.

 

2) 대비(Contrast)

강조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와이드 스페이스 형식 : 백색 공간으로 각 요소를 둘러싸게 하여 다른 표현물과 구별시키는 형식이다.

•전면이 사진인 형식 : 표현물의 전면 또는 거의 전체를 일러스트레이션이나 사진으로 채우고 그 위에 다른 표현의 구성 요소를 배치하는 형식이다.

•몬드리안 형식 : 최근에 각광받는 형식이다. 표현물을 일련의 사각형과 공간도로 분해하여 마치 건축물의 외면을 각양각색의 색벽돌로 구성하듯 공간마다 각 요소를 배치하는 형식이다.

 

3) 비례(Proportion)

표현물과 관련하여 조화를 이루어야 하며 표지 각 요소의 분할과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표현물의 비례는 주로 직사각형이 쓰이며 5:8, 2:5, 3:5의 황금분할이 주로 사용된다. 요즘은 3:1, 2:4의 비례도 있다.

 

4) 강조(Emphasis)

중요한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다. 이것으로 표현물 전체를 강조한다. 반복의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5) 통일성(Unity)

내용이 분산되지 않도록 각 요소를 연결시키는 것이다. 내용물은 여러 구성 요소가 단일 통합된 전체가 되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이를 구성하기 위해서 각 요소의 균형적인 레이아웃이 필요하다.

 

6) 독창성(Originality)

독창적이고 참신한 표현물을 제작해야 독자의 소구 효과가 커진다. 표지 전체의 내용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일차적 의미를 두고 표지의 레이아웃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자들이 책을 대할 때 맨 먼저 책의 이미지를 살펴본 후에 다시 시계 방향으로 살펴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커버 라인은 왼쪽에 두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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